me

삶을 대하는 방법

2016. 7. 12. 17:3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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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을 어떻게 살아나가야 할까. 내 인생을 어떻게 대해줘야할까. 그런 것들이 고민이다.

날마다 고민 이긴 하지만, 그래도 고민이다.
인생이 항상 내뜻대로 될 수는 없지만, 그래도 항상 뭐든 맘에 안든다. 이것도 저것도 마음에 안드는 것 투성이다. 거울속의 내 모습도, 현재 내 삶도,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도... ...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.

이번에 벨기에에서 20대 여성의 안락사가 허용이 된다고 했다. 비로소 존엄한 죽음을 맞게된 그녀는 지금 기쁠까?

비로소 자신의 의지로 아름답게 생을 마감할 수 있어서 행복할까?

안락사, 존엄사가 가능한 나라는 네덜란드나 벨기에나 가능했지만, 그건 뇌사 상태나 가족들이 원했다던가. 스스로가 이렇게 원해서 날을 잡은건 처음이라고 했다.


자살이라는 감정은 고도의 감정이라서, 어린 아이들은 느낄 수 없다고 한다. 과연?! 삶을 자기 스스로 마감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을까. 정말 의지로 그냥 감정처럼 수동적으로 내일 눈을 뜨지 말아야지 하고 의지로 안 뜰 수 있다면, 그건 신과 같은 능력일까?

사람을 살리고, 잉태하고, 스스로 자신의 삶을 거둘 수 있고, 남의 삶을 거둘 수 있는것, 신과 같은 능력일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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